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op Tag Freetalk Guest Admin
하기스 골드 흡수알갱이 발견과 관련하여-상담원 및 차장님과 통화한 내역 [일상/기린이 이야기]

작년 12월에 하기스골드 매직벨트 기저귀에서 흡수겔 알갱이를 몇 차례 발견해서 하기스 고객센터에 문의했던 내용. 맘**릭에도 올리긴 했는데 기록삼아 뒤늦게나마 이곳에도 옮겨둔다.

 

먼저 상담원분과의 통화 내용

고객센터 통화 : 080-022-7007 / 2009. 12. 17. 09:14

문 : 10개월 여아, 출생 후 계속 하기스 기저귀를 써왔다. 한번씩 기저귀를 갈아줄 때 흡수겔 알갱이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어제 네이버 카페에 문의글을 올린 결과 본인과 같은 경험을 한 사례가 상당수 있음을 알았음.

답 : (먼저 사과한 다음) 알갱이의 형태와 색상 등이 어떠했는지?

문 : 투명에 가까운 느낌의 젤 상태로, 덩어리는 아닌 아주 작은 알갱이의 형태였음. 친정어머니가 가위로 다 쓴 기저귀를 갈라본 결과 흡수겔인 것으로 판단되었음.

답 : 고객이 얘기한 대로, 흡수겔인 듯 함. 기저귀 내의 흡수겔은 소변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기저귀 제작시)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재질이며, 피부 접촉시의 안전성 등에 대해서는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쳤으므로 (아기 피부 접촉에 따른) 염려는 걱정 안 해도 될 것임

(흡수겔의 안정성에 대한 강조가 몇 차례 이어짐)

문 : 흡수겔 자체가 기저귀 밖으로 새어나오는 점에 있어서는 명백한 제품상의 하자는 아닌지?

답 : 아기 피부에 닿는 부분은 방수처리가 아니라, 수분을 흡수해야만 하기 때문에 광학현미경 등으로 보면 아주 미세한 틈이 있음. 이것이 아기의 활동, 자세, 소변 흡수량에 따라 그 틈이 아주 조금 느슨해질 수 있음. 혹시 아기의 소변량이 많았는지?

문 : 거의 두 시간마다 갈아주는 편이며, 소변이 흠뻑 젖지 않아도 부지런히 갈아주고 있음. 자주 갈아주는데도 한번씩 그런 알갱이를 발견하였음. 지속적으로 그런 알갱이를 발견하였다면 진즉에 문의를 하였을 것이나, 간헐적으로 발견하였기에 한동안 두고 보다가 전화를 한 것임. 특히나 여아를 둔 엄마 입장에서, 흡수겔 알갱이가 여아의 생식기 부분에 닿아 체내로 유입되지는 않을지 무척이나 염려됨.

답 : 흡수겔은 수분을 흡수하면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체내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임.

문 : 흡수겔이 새어나오는 부위가 아기 생식기 부위와 맞닿게 되면 체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답 : 지금까지 흡수겔 알갱이가 체내로 유입되었다는 건은 알려진 바 없음.

문 : 흡수겔 알갱이를 보았다는, 본인과 같은 경험으로 상담한 사례가 있지는 않았는지? 이런 사례가 있음을 하기스 측에서는 인지하고 있는지? 이런 사례(흡수겔 관련)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흡수겔 알갱이가 피부에 닿을 경우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린 적은 있는지?

답 : 개별적으로 상담 후 문제가 된 상품을 회수하여 조사한 다음 새 상품을 보내드리는 것으로 종료되는 경우가 있음.

문 : 그렇다면 앞으로도 일제 기저귀 등의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든가, 찜찜함을 무릅쓰고 하기스 기저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다른 대안은 없는지? 본인 뿐만 아니라 흡수겔 관련으로 걱정하는 아기 엄마들이 많은데, 흡수겔과 관련한 안전성 등에 관련된 자료를 메일이나 우편 등, 공식적인 자료로 답변을 받고 싶음.

답 : 그와 관련해서 검토 후, (공식적인 자료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하여) 전화로 연락을 드리겠음.

(본인의 이름 및 연락처를 알리고 상담원의 이름을 확인함)


2009. 12. 17. 오후 17:05 B차장님과 2차 통화. 요건 요점만 간략히 정리함.

  • 기저귀 안의 흡수겔은 SAP(고흡수성수지)으로 아크릴산으로 만들어지는데 생리대와 기저귀의 흡수층을 만드는 데 사용됨
  • 생리대 안의 SAP에는 항취를 위하여 구연산 성분이 첨가되나 그 이외에는 거의 동일함
  • 생리대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식약청 관리대상으로 의약품 성분에 대해서는 모두 검증과정을 거치나 기저귀는 공산품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거치지는 않음
  • 그러나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식약청 기준을 준용,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생리대와 동일한 테스트를 거쳐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음
  • 또한 KPS(자율안전검사) 획득, 품공법('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의 줄임말인 듯), 미국 관리기준인 세이프티 클리어(자세한 명칭은 아님, 확실히 받아적지 못했다) 및 국내, 미국, 유럽 등 그 외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준용근거에 맞게 철저한 안전검사를 거친 후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 또한 SAP의 안전성에 대하여는 72시간 패치 테스트 등을 거쳐 철저히 검증하며, 폐 흡입, 경피, 생식기 등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며 인체에 무해함(실수로 섭취한다 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강조가 있었음)
  • 소비자들(특히 아기 엄마)의 염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전성 테스트 및 검증결과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없냐는 질문에 대하여는 : 회사의 자산이기 때문에 공개하기가 어려운 부분임 (전화상담상으로 지금까지 얘기한 부분들도 상당히 깊이 얘기한 것이라는 보충설명)
  • 그러나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10년 중 하기스 홈페이지를 통해 SAP의 주성분 및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게시할 계획임


1, 2차 도합 통화시간이 30여분이 훌쩍 넘었지만 나름 성의있는 답변을 얻었다.
사실 하*스 측에서 보자면 진상 고객도 이런 진상이 없었겠지만-_- 안전성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강조하기에 조금은 안심.

이로써 둘째 때는 반드시 천기저귀 사용에 도전해보겠다고 결심 또 결심했고, 기린이는 친정엄마의 걱정과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어마무지하게 비싼-_-)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채우고 있다('둘이 버는데 애 기저귀는 좋은 걸로 해줘라!!!'). 생리대도 한 시간 반마다 갈아대는데 기저귀야 오죽하겠나... 빛의 속도로 없어지는 기저귀;; OTL

일회용종이기저귀를 쓰는 이상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은 100% 해소되기 힘든 만큼, 결국 소비자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다. 다만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의문점에 대해서 위 통화내용처럼 일일이 따지고 든 이유는...그런 점이 바로 성격이기 때문이다(쿨럭). 위 상담내용이 주변의 아기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몇 분 되지는 않지만;;).



2010/03/13 22:25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3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전체 (729)
공지를 읽어주세요 (3)
일상 (470)
창고 (182)
끄적끄적 (32)
바람의 나라 (42)

이 얘기 알아? 한밤중에……...
다소공간多笑空間-2009
러버스 키스 - 후지이 토모아키
Jini's home-2009
호텔 아프리카
Jini's home-2009
20대 여성의 일상을 다룬 만화들
일다의 블로그 소통-2009
심플한 40문답
소루쟁이 풀밭-2008

궁금하면 물어보세요

since 20001223
misha's WareHouse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Ritz
Powered by Tattertools, Eolin

web stats
Lilypie Second Birthday tic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