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모 피자 [일상/식도락]![]() 광복동 이재모피자의 모듬피자. 중간 사이즈(1, 2인분)로 17,000원. 불고기, 구운감자, 소시지, 베이컨, 버섯 등이 고루 들어가 여러 사람 입에 잘 맞을 듯한 피자이다. ...사진이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것은 일단 눈앞에 나온 걸 보니 당장 먹어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아니, 사실 smk군이 군에 간 이후 오늘 처음 갔단 말이지) 이재모 피자는 상당히 유명한데, 첫째로 체인점을 함부로 내지 않고(온천장에 이재모 피자가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광복동의 이재모 피자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둘째로 피자 맛이 다른 여타 피자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도우가 두터운 미국식 피자를 주 메뉴로 내세우면서도 피자팬에 기름이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 그 정도로 담백하고, 도우가 쫄깃쫄깃한 것이 입맛을 당긴다. 이런저런 체인점의 팬피자처럼 여러 판을 한꺼번에 찍어낸 것 같은 기성품의 맛이 아니라 저마다 독특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샐러드바에는 샐러드용 야채와 과일, 드레싱 뿐만 아니라 탕수육, 간단한 초밥, 튀김, 디저트용 쿠키와 조각 케이크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100g에 900원).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이 피자가 입에 안 맞을 때에는 샐러드바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예전에 먹었던 생딸기주스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오늘 시켜보니 맛이 좀 달라졌다. 딸기 맛보다도 들척지근한 시럽 맛이 먼저 확 감도는 것이 영 맛이 안 좋았다. 명색이 생딸기주스인데 인위적인 시럽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해서야 되겠는가!! 피자를 가져다 준 서버에게 '옛날하고 맛이 달라요.'라고 살짝 말을 건네니 바로 주방에 전하겠다며 고개를 숙인다. 오오, 서비스 좋은 건 여전하다. 3월 중에 다시 메뉴 개편을 할 듯 하니 아직 안 가본 사람은 꽃피는 4, 5월이 오면 한번 걸음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006/03/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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