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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일상/자기 전 물 한잔]
1.

오홍, 저 스누피 모자를 보시라!


이번 명절 연휴 최고 히트작은 다름아닌 내 머리카락 길이. 1년 반만엔가 만난 친구는―따지고 보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의 인연― 초등학교 때도 이 정도 길이가 아니었다며 입을 따악 벌렸다. 어깨 너머로 머리칼을 길러본 게 태어나서 처음이다 보니 친구들은 거의 ‘경사났네~!!’ 분위기. 회사 여사우 중 한분은 ‘그렇게 길러서 세팅파마 예쁘게 한번 하고는 이제 아무 미련 없다고 확 숏커트 쳐버리는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분명 나라면 그렇게 할 거라는 게 말하는 사람도, 듣는 나도, 그 말을 전해들은 제3자들도 공통된 의견이라는 게 참으로…. (이하 줄임)

2.
8일 밤 엠에센에서 모님이 알려주신 음원을 듣고 난 후, 맨 처음 떠올린 아주 솔직한 감상
“아저씨, 노래를 해요 노래를!! 야릇한 신음소리 섞어서 듣는 사람 애간장 다 녹이지 말고!!! ㅠ_ㅜ”

3.

여기서부터는 넋두리이니 지나가실 분은 지나가시어요.



2006/10/10 15:58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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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6/10/11 14:07

misha X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날 좀 추워지면 열심히 귤 사다 먹어야겠군요. 그러고보니 어릴 땐 손바닥이 노래질 정도로 귤이라면 사족을 못 썼는데...
2006/10/11 20:40

gene R X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상선질환·감염증·당뇨병 등이 있는 사람이나 갱년기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다

- 피부묘기증이란게 뭔지 첨 봐서 꾹 누르고 들어갔드만 저런 -_-;;;; 에라이;

/토닥;
여름에 봤을때만 해도 말짱하드만 =ㅅ=;;;
2006/10/12 15:42

misha X
...에라이. OTL
너랑 배터지도록 생맥주 들이퍼붓던 그때가 너무나 그립다.
2006/10/12 22:31

동용 R X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이 한둘이 아니죠..
하지만 피부(!!!!!!!!!!!!!!!!!!!!!!!!!)와 관련된 것들은 그
근본원인이 "해독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항상 온갖종류의 유해한 자극을 받고 있는데..

자외선,각종공해물질,온도변화등등....스트레스까지..
문제는 인간의 해독능력이 받쳐주니까 우리몸이 멀쩡해
보이는 것일 뿐....인간은 안락한 도시에서도 심각한
위험속에 살고 있습니다. 단지 해독능력이 보이지 않게...

우리 몸을 돌봐주고 있으니까 무사한 것처럼 보일 뿐이죠.
(우릴 돌봐주시는 "간(肝)"님께 항상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당뇨..임신등등으로 해독능력에 차질이
생기면...그 위험스런 환경이 드디어 가시화 됩니다.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막대한 스트레스방어용
단백질이 필요한데 이 때 뇌에서 빨리 단백질을 생산하라고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보냅니다. 관청에서 쓰는 일종의
"공문"과도 같은 것인데..문제는 이 공문을 폐기처분하기

위해서는 간이 수고를 엄청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인간들이 쓰는 공문과는 달리 이 호르몬은 세포벽을 빨리
통과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기름기가 매우
강한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물질이 몸에 오랬동안

머물면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오줌으로 몸밖에 내보내야 하고
그럴려면 커다란 분자를 작게 쪼개서 물에 녹이기 위해서
간이 효소를 만들어서 부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 와중에
엄청난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소모하게 되죠.

다시한번 간님께 경의를 표하며.....이러한 작업 외에도..
자외선..공해물질...기름진 음식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빨리 빨리 없애야 하는데 역시 해독이 안되면 몸에서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염증이 들고 일어납니다.

이른바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인데...활성산소만 제거되면
멀쩡해 집니다. 원인을 모른다고 하면 안되고요..
활성산소가 원인입니다. 해결은 당근 비타민c입니다.
더 좋은 것들도 있기는 한데....비용이 싸다는 데서 단연최고.

옛날에 우리집에서 한포대(!!!!)씩 팔았는데...
그래봤자 몇천원 안 했어요...옛날이야기죠...
물량전으로 밀어붙이면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광과민성 피부도 이것 한 포대 먹으면 괜찮아 져요.
2006/10/12 20:29

misha X
으아, 저 괄호 안의 느낌표!!!!!!!!!!!가 무지 강렬합니다. ㅠ_ㅜ 안 그래도 지금 무가당 오렌지주스를 두 잔째 들이키고 있사와요. 어무이한테 '엄마, 나 비타민C가 필요하대!'라고 했더니 오늘 냉장고 열어보니까 브로콜리가 가득합니다요. 으하하;
활성산소 제거, 활성산소 제거...비타민도 비타민이지만 일단 오늘부터 다시 절운동 시작할랍니다. 여이차!!
2006/10/12 22:34

gene R X
저기.. 비타민 C가 해결이라길래, 생각이 나서 말야.
내과병원이나 그런데 가면 비타민C농축액 주사를 맞는게 있거든. 한 3-4만원 했지 싶은데.

결혼하고 신혼 여행 다녀와서 내 몸이 몸같지 않았잖아. 너도 알다시피; 그땐 어이없게 여행 도중에도 1시간 돌아다니면 어지럽고 하더만 몸의 모든 면역력이 다 떨어졌는지 돌아와선 방광염까지 걸렸더라고
-_-; (믿을수 없다. 내가 그렇게 약한 시절이 있었다니 ;ㅂ; => 왠지 그리움;) 그래서 여성병원 갔더니 피로부터 풀어야 빨리 낫는다고 비타민 C주사를 맞게 하더라; 소용량의 링거형태이긴 한데, 금방 맞는 편이고 맞고 났더니 확실히 몸 컨디션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고 -ㅅ-v
진짜 한방인데 함 해보세욤;
주사 좋아하는 나로선 참 좋은 방법이었어 /ㅅ/
2006/10/13 00:07

misha X
그때 자네 몸무게를 생각해보시오! 식장에서 기절 안 한 것만도 다행이다;
그나저나, 자고 일어났더니(사실 잠도 거의 설쳤지만) 이젠 팔이랑 온몸에 번지기 시작. 절망스럽고나. 대체 왜 이래;;;;;;;
//그런데 방광염은 의외로 쉽게 잘 걸리던걸. 내 동생도 좀만 피곤하다 싶음 한번씩 그러더라고. 푹 쉬고 하면 나아지기는 하더라만.
2006/10/13 06:24

멜Mel R X
정신수양밖에 없다니까 진짜. 그리고 말이지. 긴 머리 풀고 있으니까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이쁘더라.
2006/10/13 17:27

misha X
오홍 고마워요. 그런데 일하거나 할 땐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흘러내리는 걸 못 견뎌서 꽁꽁 짜매야 하는 데다가 내 머리카락 닿이는 것도 간지러워서 말입죠;
2006/10/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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