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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일상/자기 전 물 한잔]
근 2주가 넘도록 몇 번을 자다깨며 바디로션을 거의 들이붓다시피 바르고 다시 잠을 청하기를 반복하다 결국 5시 반에 이불을 박차고 나와 벌건 눈으로 컴을 켰더니만 두둥, 눈에 들어온 기사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던 의대생 자살;
나: 엄마, 나 이 사람 심정 알 것도 같아...ㅠ_ㅜ
어무이: 뭘 그런 걸 보고 그랫!!!!!!!!!!! (버러러럭)
아아 제발 빨리 좀 나았으면, 이놈의 알레르기. 오늘 종일 까먹은 귤만 벌써 8개(콜록). 귤이야 원래 좋아하니까 괜찮지만 정작 좀처럼 나을 기미가 안 보이는 내 몸이 문제려니. 아직 귤은 많이 비싸기도 하고.

그런데 주위에서 '결혼하면 체질이 바뀌어서 몸이 좋아진다'며 강력히 결혼을 권유하고 있다. 이런 식의 부작용은 전혀 예상 못 했는데. -_-;


2006/10/21 22:18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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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R X
헉..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로군요. 그런데 결혼하면 체질이 바뀐다는 근거는 뭘까요?
2006/10/21 22:38

misha X
바뀌는 분들이 실제로 있나 봐요. 임신과 출산이란 게 워낙 사람 몸에 있어서 큰 변화니까요. 하지만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위험천만한 도박이 아닐런지; 애한테 유전될 수도 있고 말입죠.
2006/10/29 15:15

데굴 R X
저도 애 낳으면 다 해결될 것을.. 어쩌구 하는 소리 꾸준히 듣고 있으나, 스스로 제 병에 관한 잡다한 자료들을 끌어 놓아본 결과 "믿을 수 없음"쪽으로 결론을 내렸다죠. 체질은 안변한다고 합니다.(아는 한의사의 말에 의하면요.) 몸에 칼대면 바뀐다는 속설도 있지만, 과거의 수술 약력에도 비추어 보아 단지 수술후 몸이 더 상할뿐이더라는거죠. on_ 제 친구도 결혼하면 체질바뀐다는 소리 수백번 듣고 살았으나 애기까지 낳은 지금도 피부과 쉬지 않고 다니고 있더군요. 그리하여,, 부작용은 부작용일뿐..(먼 산) -> 전 노처녀 비하적인 사회풍습이라고 생각합니다만..(웃음)

그나저나 몸이 빨리 나으시길.. 건강이 재산입니다.
2006/10/22 22:42

misha X
천천히 낫고 있는 중입니다. 그저께부터는 그럭저럭 잠도 잘 자고요(사실 잠잘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한결 낫더라고요). 앞으로 계속 조심해야지요, 흑흑.
2006/10/29 15:17

멜Mel R X
어쩌면 기회라고 생각한 걸지도 몰라; 이참에 설득해보자..뭐 그런. 그나저나 어쩌냐. 날도 점점점점 건조해지고 있는데. 아, 그리고, 진짜 보잘 것 없는 것이나 너 주려고 뭐하나 준비해놨다. 기대는 전혀 하지 말고=_= 담에 만나면 줄게.
2006/10/23 09:14

misha X
아무래도 그렇겠죠. 이때다!! 하는 느낌이랄까.
참, 주신 건 정말 고마워요. 베개 위에 깔아뒀어요. :-)
2006/10/29 15:18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6/10/25 12:13

misha X
감사감사. 늘 주옥같은 정보 알려주어서 고마워요.
2006/10/29 15:19

Deirdre R X
아틀란타 님의 고통엔 미치지 못하겠지만, 저도 요새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손바닥 껍질이 벗겨져서 열손가락 지문이 전부 없어졌어요. 나아서 지문이 돌아오기 전에 살인이나 절도 같은 거 한번 해야 할 거 같은 의무감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 우리 아토피 피부염&금속 알러지 동맹이라도 만들까요?
2006/10/28 18:32

misha X
아흑, 아토피입니까. 스트레스가 제일 문제일 텐데 지금 상황에서는 참...빨리 힘든 시기가 지나서 니나노를 즐기셔야 할 텐데요. 좋은 결과 있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아,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전 청국장(가루 이런 거 말고 실이 쭉쭉 늘어나는 생 청국장)을 1년 정도 꾸준히 먹었더니 화장품 알러지가 많이 좋아졌더랬어요. 전에는 색조화장품을 바르면(섀도우나 마스카라 같은) 5분 후에 바로 붓고 진물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한 반나절 이상은 버틸 수 있거든요. 만드는 데 워낙 공이 많이 드는 거라서 부담스럽긴 한데, 저는 잘 맞았던 거 같아요.
2006/10/29 15:22
Deirdre X
색조화장품은 발라본 적이 없어서 화장품 알러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 화장할 생각이 별로 없어서 화장품 알러지는 있어도 크게 아쉽진 않은데, 금속 알러지 있는게 더 속상해요.(가끔씩은 아토피보다 그 쪽이 더 속상함) 제가 금속 장신구를 좋아하는데, 취향이 싸구려라서(...) 금, 은 같은 귀금속은 별로지만 철이나 구리 같은 게 약간 녹슨 거 같아보이는 금속류를 아주 좋아하거든요...ㅠ.ㅠ
아토피는 이미 중학교때 낫기를 포기했습니다. 의사 처방이든 민간요법이든 시간과 돈만 잡아먹는 거 같아서요(한숨). 어차피 아토피로 안 아프면 뭔가 다른 걸로 아플테니까요;;;;
2006/10/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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