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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2 [일상/자기 전 물 한잔]

1.
연초에 과하게 굴렸던 몸을 겨우 추스르는 듯 했는데 도로 피시식 힘이 빠져버렸다. 당장 얼굴 피부부터 야단법석 아우성이다. 시큰둥하던 동생마저 먼저 나서서 오이를 썰어다 붙여주고 녹차를 진하게 우려 냉장고에 넣었다가 세수할 때 챙겨주고 하는데도 엉망진창. 한동안 그런대로 괜찮았던 피부가 다시 그 옛날의 악몽같던 때로 되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 초긴장상태다. 지칠 대로 지친 어젯밤에도 혼자 조바심내면서 천연비누나 살까 싶어 여기저기를 클릭클릭. 오늘도 여전히 퉁퉁 부어오른 입술과 눈자위는 전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예상 못 한 바는 아니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으아 내 몸이지만 정말 열받는구나.

…실은 딱 일주일간 만사 다 잊고 놀다오면 싹 나을 텐데. [쓰릴미]도 [김종욱 찾기]도 못 보고 그냥 넘겨야 하는 이 상황이라니(실은 이미 체념상태). OTL


2.
늘 그랬지만 요즘 더욱 간절하게 바라는 건 돈벼락.


3.
회사 일과는 별개로 몸도 마음도 바쁜 요즘이라 웹질도 거의 안 하고 있다가 연아 양 미니홈에 악플이 달렸다는 것과 그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냥,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해야 할까. -_- 그렇게 살지들 마라, 제발.
(피곤한 탓도 있지만너무도 한심해서 차마 화를 낼 수가 없다;)


4.
[디 워]. 워낙 피곤해서 아주 잠깐 꾸벅 졸 뻔 하다가 순간 눈이 확 뜨이면서 '어라?' 싶었다.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역시 [트윈픽스]의 행크가 나왔더라. (http://imdb.com/name/nm0611889/ 참조) 호홍, 반가웠어요 행크 아저씨.



2007/08/02 15:46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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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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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2 17:52

여우비 R X
3. 정말, 그렇게 살지들 마라, 제발. 그거였다구요. 연아양이 의젓하게 대응을 해서 참 고맙지만서도, 속상했을텐데 말이에요. 에휴.
2007/08/06 19:24

misha X
그러게요. 그렇게 험한 말이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데도 연아 양이 참 잘 대응한 거 같아요.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마음을 올바른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오히려 독이 될 뿐이란 걸 왜들 모를까요. -_-;
2007/08/06 23:46

레이 R X
2번에 격렬하게(-_-) 동감입니다. 저 또한 어제오늘의 소망은 아닙니다만. :D
2007/08/07 18:01

misha X
너무 오랫동안 간절히 품고 있어서 이젠 일상처럼 되버린 소원이에요. ㅠ_ㅜ
2007/08/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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