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Tag Freetalk Guest Admin
20080219 [일상/자기 전 물 한잔]

- 여전히 감기는 감기고. USB를 잃어버렸다. 금요일 사무실에서 쓴 기억 있고, 퇴근할 때 항상 USB와 열쇠를 가방 제일 안쪽 주머니에 넣는 버릇 확실한데 금요일 18시, 그 이후로 기억이 없다. 아마 갑작스런 감기군의 습격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 틈새 사이로 빠져버린 듯. 사무실에도 없고, 집에도 없고, 차라리 어느 쓰레기통에 쓸려들어가 그대로 저 어디 멀리 쓰레기하치장에서 납작해진다면 그나마 속이 편하겠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으니 영 속이 불편하다. 집 어딘가에 있을 것도 같은데 당최 안 보인단 말이지. smk군 말대로 아마 우리집 어딘가에 블랙홀이 있는 게 틀림없어.

- 감기 때문에 찌뿌둥한 기운이 USB 때문에 더욱 심화됨. 감기 빨리 떼내려고 생전 안 먹던 감기약을 만 하루째 챙겨먹고 있으려니 만사가 다 귀찮다. 안 먹으면 7일, 먹으면 1주일이라지만 이번엔 도저히 안 돼 안 돼.

- 인증서는 새로 발급하고 새 USB 주문 완료. 의외로 체념이 빨라서-_- 그런데 잃어버린 USB 안에 근 20일 째 정리해오던 JPT 문법이랑 삐**한 잡문이랑 업데이트 예정 글들이 가득한데 이 일을 어쩐다(젠장). 그나마 나흘에 한번씩 챙겨듣던 온라인 강좌도 더 이상 맥이 빠져 못 듣겠다. 좋아 집어치는 거야!!! 그치만 거의 2/3를 다 들었는데;

- 미처 몰랐는데 새벽녘에는 꽁꽁 앓는 소리 내면서 잠꼬대도 곧잘 하고 종알종알 공시랑대는 끝에 살짝 비명도 지르고 이도 가는 모양이다. 매일 그런 건 아니고 특정 시기에 그러더라는 smk군의 증언으로 미루어보아 아마도 피곤하거나 몸 안 좋을 때 훨씬 심해지는 모양. 별 수 없어. 그냥 참아.

- smk군의 초상권은 내게 귀속되어 있다,고 한다(smk군이 본인 입으로 말했음).
[SECRET]
Q:m냥 핸폰 뒷자리 4개
A:81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낄낄. 그래도 소심한 m냥은 비밀글로 올린다. 풋.
[/SECRET]



2008/02/19 11:51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1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mishaa.org/tts/home/trackback/596

멜Mel R X
파하하핫, 예식 때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 봐도 여전히 어려보여. 어릴 때부터 봐서 그런가??!(스무살부터긴 하지만)
나도 뭔가 잃어버린 거, 도통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던데 얼마전에 다른 거 또 잃어버려서 그거 찾느라 방 뒤지다가 전에 잃어버린 거, 서랍장 밑에서 발견했다=_= 이럴 때면, 그와그녀의 사정 모 노래가사가 생각나.
2008/02/19 12:43

misha X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언니가 저희 봐오신 것만 해도 10년이니까.
안 그래도 어제 집에 와서 다시 거실이며 안방을 죄다 뒤졌는데 결국 못 찾았어요. ㅠ_ㅜ 아, 마음상했어요. 흑흑.
2008/02/20 06:46

Novus R X
소심한 저는 제 목도리가 아직도 누님댁 블랙홀에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퍽)
어쨌든 smk선배님은 진짜 동안이세요.:0 부러울 정도라, 저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얼른 건강 회복하세요, 누님. 조만간 한번 더 뵈어요. 그 때는 진짜 시원하게 한잔 하면 좋겠습니다.(...라는 개인적인 소망.ㅡ.ㅜ)

2008/02/19 21:06

misha X
우리집 블랙홀은 네 목도리 들어갈 크기는 아닐거야. 음, 아마도. -_-
시원하게 한잔,은 식도염 약 다 먹고 나면 한번 생각해봅세(콜록).
2008/02/20 06:47

gene R X
우히히히힛.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민규씨 얼굴만 보면 '우히히' 하는 웃음이 나와 =_=
2008/02/20 10:35

misha X
난 네가 ~씨, 라고 쓰니까 그게 더 웃겨(우히히).
2008/02/21 15:38

KingPanda R X
저게 나름, 만구의 얼짱 각도인가... 후훗
2008/02/21 13:35

misha X
의도한 건 아니고 순간포착입니다. 의외로 잘 찍혀서 슬쩍 올려봤어요. :-)
뭣보다도 배가 안 보이니까 다행(;;)
2008/02/21 15:39

해명태자 R X
이렇게 된 것 아예 다음번에는 보안USB로 바꿔요. 패스워드 5번 틀리면 안의 내용물이 싹 포맷되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게 그런 거예요)
2008/02/22 09:46

lukesky R X
우어, 저 말부터가 염장이닷!!
2008/02/22 10:14

«   2010/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전체 (751)
공지를 읽어주세요 (3)
일상 (491)
창고 (183)
끄적끄적 (32)
바람의 나라 (42)

이 얘기 알아? 한밤중에……...
다소공간多笑空間-2009
러버스 키스 - 후지이 토모아키
Jini's home-2009
호텔 아프리카
Jini's home-2009
20대 여성의 일상을 다룬 만화들
일다의 블로그 소통-2009
심플한 40문답
소루쟁이 풀밭-2008

궁금하면 물어보세요

since 20001223
misha's WareHouse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Ritz
Powered by Tattertools, Eolin

web stats
Lilypie Second Birthday tic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