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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일상/자기 전 물 한잔]


이 얼마만의 여유인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다 날라고 그런다. 제사 지내고 얻어온 전이며 반찬이며 과일들도 냉장고에 그득하고, 오랜만에 레서피를 조금 바꿔 구워본 스콘도 맛있고, 읽을 책과 만화책도 차곡차곡 쟁여놓고, 청소도 어제 부산떨며 다 해놓고. 이제 서너 시간 지나면 이 여유도 다 지나가버린다는 생각에 또 다시 우울해지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저 즐길 뿐. 이제 근 반년간 손놓았던 일어책도 다시 찾아보고 다 닳아버린 전자사전의 배터리도 새 걸로 갈아넣고. 누가 뭐래도 이젠 마구마구 내 하고 싶은 거 하고 말테다. 꼭꼭꼭.

...그런데 인사이동&감사 2단 콤보가 6월이던가 7월이던가...-_-a

//사무실에서 두 시간에 한번씩 잊을라치면 전화온 것만 빼면 더더욱 완벽했을 텐데OTL


2008/04/14 18:03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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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R X
이런 스콘쟁이 _ ; 한번쯤 그대가 구운 스콘에 블루베리 잼이라도 발라 먹어보고 싶소 ;ㅁ;
간만에 물김치 무말랭이 육개장 김굽기 = 4단콤보를 어제 하루만에 해치웠더니 (꼭 안하다가 반년만에 한번쯤, 그것도 몰아서 한다는..) 실실 몸살끼가 돈다 =ㅂ=;
환절기 감기 조심하고~ 거긴 이미 따뜻하려나? ''
여긴 아직도 쌀쌀~ 하다
2008/04/17 17:35

misha X
낄낄~ 근데 내가 구워놓고도 식도염 때문에 엄청 몸 사리면서 먹고 있지비; (그래도 먹긴 결국 다 먹는다)
물김치도 담는구나! 난 어제 엄마한테 전화해서 김치 좀 해달라고 했는데. 엄마 말씀하시길 : "그 많은 김장김치 지금까지 먹느라 욕봤다" 그러고보니 10월 이후로 친정/시댁/외가에서 김치 한통씩 가득 얻어서는 지금까지 줄창 먹었네;

여기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 낮에는 따땃하다. 이제 곧 5월이니까 좀만 있음 반팔입고 다닐 수 있을 듯. 알러지는 여전해서 대신 UV 차단되는 심사정 수묵화 양산을 샀는데 이게 인터넷 화면서 볼 때랑 다르게 색깔이랑 무늬가 엄청 노티나서 조금 실망ㅠ_ㅜ
2008/04/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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