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온다 [일상/자기 전 물 한잔]바깥 날씨는 이리도 좋은데, 덕분에 사무실 안도 환하고 아늑해서 좋은데 잠이 쏟아지듯 나를 몰아치고 후려치고 있다. 들이쉬는 공기가 모두 잠으로 이루어져 있는 건 아닐까. 깊게 심호흡을 하고 괜히 화장실을 왔다갔다하며 스트레칭을 해봐도 눈꺼풀이 한없이 무겁기만 하다. 이럴 땐 차라리 한 십분 이십분 눈 좀 붙이면 한결 낫다는 걸 알긴 아는데 꼭 그럴라치면 전화가 오는 거라. 방금 눈을 감았다가 왠지 전화가 올 것 같아 애꿎은 찬물만 계속 마시고 있다. …오분 지났다. 전화는 없다. 그런데 손님이 왔다 가셨다; 2008/05/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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