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드라마화 관련(이 인간들이 진짜...-_-) [일상/보고, 듣고, 느끼다]http://www.we6.co.kr/kj/bbs.php?uid=1312&bid=50&sort=DESC&sh_key=&sh_val=&start=0 거두절미하고 딱 한 문단만. 극 중에서 마황은 국내성 최고의 노예상으로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감초 같은 캐릭터다. 최완규, 정진옥 작가진이 마황 역을 창조하고 연출자인 강일수감독이 직접 개성파 연기자 김상호에게 맡긴 역할이다. 제작진은 김상호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안방극장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독특한 매력 등을 높이 사 캐스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도 최완규가 언급되기는 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오윤아는 9월부터 방송할 예정인 KBS2 TV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혜압역에 캐스팅됐다. 혜압은 주인공 무휼의 유모 역으로 지혜롭고 자상하며 인내심이 강한 성품이나 결단이 필요할 땐 누구보다 냉철하고 빠르다. 무휼이 왕이 될 때까지 뒤에서 조용하게 돕는 역할이다. 뭐시라? 혜압이 유모?????
원작을 그렇게 마구잡이로 찢어발기고 접붙이고 고증 엉망진창으로 해댈 양이라면 양쪽 어금니 꽉 물고 단단히 각오해두는 게 좋을 거다.
그래서 『바람의 나라』 드라마화 소식을 들었을 때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고 미리 다짐을 해두기는 했다. 게다가 이미 『하얀거탑』 때 이시우가 얼마나 엄청난 짓을 저질렀는지, 그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만 했다는 점에서 태왕복사기에 이어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현실에 대해서는 신뢰란 게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겠다는 생각도 했고. 지금 떡밥 식으로 조금씩 흘러나오는 기사로 판단하건대 진짜 저렇게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내 장담하는데 아마 『바람의 나라』 팬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외면할 게 틀림없다. 원작 팬들은 어디까지나 원작이 지향하는 바와 드라마가 지향하는 바가 일치할 때라야 지지하는 것이지 막무가내로 응원해줄 사람들이 아니다. 잊을 만 하면 등장하는 삼각·사각관계, ‘퓨전사극’이란 이름 아래 이루어질 온갖 고증의 무시…어쩌면 『바람의 나라』 팬은 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제일가는 안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장 나부터. 2008/06/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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