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사 입구 해물쟁반짜장/동래 함경면옥 [일상/식도락]부산 기장에서 유명한 곳 중 한 곳인 해동용궁사 입구의 해물쟁반짜장. 해동용궁사도 관광객들이 많이 가곤 하는데 용궁사 올라가는 길 입구에 있는 해물쟁반짜장집도 손님들이 넘쳐난다. 2인분 이상부터 주문가능한 쟁반짜장을 하나 시켜놓고는 잠시 망설이다가 smk군과 나 둘이서라면 짬뽕도 다 먹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짬뽕도 다시 주문.
![]() 해물이 잔뜩 들어간 짬뽕. 그 덕분인지 국물도 무척 시원하다. 색깔이 제법 발갛지만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고 매운 맛도 딱 적당하다. 이곳은 녹차를 넣어 반죽한 면발을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면발이 연둣빛이 살짝 돈다(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 기름기 하나 뜨지 않는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 그러면서도 결코 심심하지 않은 맛의 짬뽕. 굿굿굿. 국물이 참 맛있으니까 짬뽕을 주문하기에 좀 부담스럽다면 짬뽕국물만 시켜 먹어도 괜찮을 듯. ![]() 해물쟁반짜장. 짬뽕과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전혀 돌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다 먹고 나서도 중화요리를 먹고 난 후의 느끼하고 기름진 부담감이 훨씬 덜하다. 갖은 야채와 새우, 쭈꾸미, 오징어, 조개 등등이 아낌없이 들어가있는 명품짜장. 돼지고기가 들어간 짜장은 그 나름대로 묵직한 맛이 있지만 이렇게 해물만으로 가벼우면서도 깔끔한 짜장도 충분히 맛을 즐길 수 있다. 분명 내가 먹은 건 짜장면인데 이 담백한 맛이라니, 쉽게 하기 힘든 경험 아닌가. ![]() 아름답기도 해라. +_+ 다음은 동래 메가마트 근처에 있는 함경면옥. 지금의 '금잔디'가 있는 자리가 원래 함경면옥 위치였는데 지금은 메가마트 쪽(그러니까 바로 건너편)으로 건물을 신축, 이전했다. 여전히 손님들이 북적댄다. 주 메뉴는 냉면/갈비탕/왕만두. 호주산쇠고기를 쓴다고 한다. ![]() ![]() 속이 꽉 들어찬 왕만두. 이건 젓가락으로 먹기는 힘들고 만두와 함께 나오는 조그만 티스푼으로 떠먹어야 한다. 고기의 육즙과 애호박 등 갖은 야채가 함께 어우러진 맛. 매운 비빔냉면을 먹다가 한 숟갈씩 먹으면 더욱 맛난다. ![]() 이곳은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이 확실히 맛있다. 비빔냉면은 잘못 하면 텁텁한 매운맛이 나기 쉬운데 이곳의 비냉은 '냉면'답게 아주 깔끔하고 시원하게 매운 맛이다. 갈비탕도 제법 손님들이 주문을 하는 편이지만 맛은 그냥 평이한 수준. 이거 먹고 있을 때 옆자리의 커플이 둘 다 갈비탕을 먹고 있길래 '비냉이 훨 맛있는데 왜 이걸 주문 안 했심?!!!'라며 목을 짤짤 흔들고도 싶었지만(...);;; 여튼 이곳에서는 무조건 비냉+왕만두 하나 시켜놓고 다른 메뉴를 추가 주문할 것. 참고로 왕만두는 3개/5개 단위로 판다. 제대로 된 냉면 사먹기도 쉽지 않을 때 함경면옥 정도라면 다들 어느 정도 만족할 맛이 아닌가 한다. //개인적으로 냉면은 비빔, 밀면은 물이라고 생각함. -_-v 2008/06/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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