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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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6 [일상/자기 전 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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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이모야가 선물해준 원피스. 사이즈 80이라 부지런히 입어야 본전을 뽑는다;


이삿짐센터도 대충 정했고, 이사갈 집 벽지/장판/기타 등등도 대충 결정했다. 이젠 본격적으로 책 정리 돌입. 인터파크에 7만원어치 가까이 팔고, 상태 불량한 책들은 노끈으로 묶고, 당장 보진 않지만 버리기 뭐한 책들은 박스에 넣어 창고 정리 예정. 요 며칠 이사 때문에 한동안 안 쓰던 잔머리 굴리느라 두통이-_- smk군은 이번주 휴가인데 지난 주말에 시댁 다녀와서는 꼼짝없이 집에서 버리고 갈 물건을 골라내느라 둘이서 같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 와중에 딸램은 완전히 엄마를 알아보게 되어서 내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치면 목 놓아 울어대는 바람에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은 그야말로 혼비백산하시고 애는 계속 울고불고;; 그나저나 책 때문에 5톤 트럭 한대로 가능할지 어떨지 의문. 이삿짐센터 선택을 잘 한 것인지 어떤지도 의문. 그 외에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일들 투성이라 여전히 머리카락은 한 주먹씩 빠지고 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얼굴은 또 다시 뒤집어지기 시작. 그냥 다 잊고 혼자 좀 머리 식히러 훌쩍 떠나고 싶다...만 트림하다 엄마 옷에 맘마 먹은 걸 다 묻히고서 너무나 해맑게 헤~ 하고 웃는 딸램 덕분에 그나마 웃고 산다.


2009/08/06 21:10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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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sky R X
5톤 트럭 한대 안 되지 않나....? 내 짐이 그정도였던 거 같은데.....
흑,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곧장 신호가 나타나서 어떻게 한다냐. 그래도 토끼같은 딸램과 여우같은 남편[응? 뭔가 바뀌었는데?]이 있어서 다행이네. ^^*
2009/08/06 23:44

misha X
안방 침대/화장대/장롱에 에어콘 등등 덩치 큰 살림살이들이 있으니까요. 신혼살림치고는 짐이 좀 많긴 하죠(그러나 책만 빼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2009/08/07 07:42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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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7 01:11

misha X
좀더 이른 시간에 왔으면 더 느긋하고 편안하게 놀다갔을텐데 아쉬웠소! 자주 연락해용~
2009/08/07 07:43

gene R X
꺅 하얗다! >_<
2009/08/07 20:00

misha X
나도 아가 때 사진 보면 하얗드라. 크면서 점점...(후)
아냐 그래도 기린이는 smk군 닮아서 하얗게 클 거야. 그렇게 키우고 말테다!!
2009/08/07 21:57

곤도르의딸 R X
한창 엄마 알아보고 찾을 때죠. 저도 저맘 때 이사를 했는데 바로 근처 시댁에 맡기고 문을 나선 순간부터 대성통곡하는 바람에 전 다시 불려가고, 이사는 남편이 알아서 했어요. 점점 괜찮아지다가 14개월쯤부터 다시 엄마를 찾더군요; 그땐 걸을 줄도 알아서 엄마 무릎 사이에서 끊임없이 빙글빙글 돈다는... 에고; 그래도 딸이라서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딸바보 부모 심정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까. ^^;
2009/08/10 22:03

misha X
5~6개월부터 분리불안 시작해서 6~7개월이면 절정에 이른다더군요. 그러나 저는 분리불안 제일 심하다는 그때 복직할 뿐이고(먼산)... 어느날인가부터 갑자기 엄마 없으면 빽빽 울어대서 깜짝 놀랐어요. 빨리 오라고 어른들이 전화하시는데 전화 너머로 딸램의 숨넘어가듯 울부짖는 소리가;; 시아버님은 저러다 경기하는 거 아닐까 겁까지 나셨다고;; OTL

으흐흐 그래도 역시 실로넨 님 말씀대로 딸 바보 엄마아빠... 그렇게 울고불고하다가 엄마가 짠~하고 나타나니 금세 헤~ 웃으며 팔을 쫙 벌리는 게 아이구 이쁜 거>_< [119 구조대] 마지막권에서 다이고가 팔불출 애아빠로 나오는 거 보면서 뭘 이렇게까지-_- 이랬는데 요즘 저와 smk군이 그짝이라죠; 끌끌 역시 사람 일은 모르는 거예요;;
2009/08/13 22:18

Hue R X
전 아마 음악 시디들이 골치거리일 듯 싶어요.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어느새 수북이 쌓여버린 시디들...;;
2009/08/13 18:28

misha X
CD는 그래도 부피가 좀 작지 않나요. 이삿짐센터 분들이 말씀하시길 책이 의외로 제일 골치아픈 짐이라네요. 흑흑;
2009/08/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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