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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0   셜록 홈즈  (6)
2010/01/30   여유로움...을 가장한-_-  (6)
2010/01/26   [펌] K-X 유저들의 뇌구조 탐구생활  (9)
2010/01/24   앞짱구 뒷짱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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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독서취향 테스트  (12)
2010/01/07   반갑다 
2010/01/02   2010년 새해 결심  (20)
셜록 홈즈 [일상/보고, 듣고, 느끼다]

  에번스는 눈 깜짝할 새에 가슴에서 리볼버를 뽑아들고 두 발을 쏘았다. 뜨겁게 달궈진 다리미를 허벅지에 올려놓은 것처럼 갑자기 타는 듯한 느낌이 전해 왔다. 홈즈는 사내의 머리를 향해 권총을 휘둘렀다. 에번스가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바닥에 나뒹굴고 홈즈가 무기를 찾기 위해 그의 몸을 뒤지는 모습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 다음 친구는 억센 팔로 나를 부축하고 의자로 데려가 앉혔다.
  “왓슨, 자네 다친 것 아니지? 제발, 다치지 않았다고 말해 주게!”
  저토록 차가운 가면 뒤에 숨은 충실함과 애정의 깊이를 알기 위해서라면 한번쯤 다치는 것도 괜찮았다. 아니 여러 번 다치더라도 좋았다. 맑고 강인한 눈이 순간적으로 흐려지더니 굳게 다문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나는 오직 한번, 위대한 두뇌뿐 아니라 위대한 마음을 엿보았다. 평생에 걸친 나의 소박하지만 한결같은 봉사는 바로 그 순간에 최고의 영예를 입었다.

「세 명의 개리뎁」, 『셜록 홈즈의 사건집』 중에서


감상은 여러분 각자의 몫~
(유축하면서 읽다가 위 대목에서 뿜는 바람에 모유모음병 떨어뜨릴 뻔 했다는 것만 밝혀둠-_-;)


2010/01/30 21:31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6
여유로움...을 가장한-_- [일상/자기 전 물 한잔]
휴일 출근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사무실 안이 조용하다는 것이다.
물론 전 직원이 다 나왔을 때에는 평일 못지않게 시끌벅적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화는 평일보다는 적은 편이고, 다들 일에 몰두하고 있을라치면 사각대는 연필 소리나 경쾌한 타이핑 소리가 적당히 정적을 메워주니까.

그러나 30~1시간 후에는 기린이 돌 사진을 찍으러 가야 하는데,
일거리는 반의 반의 반도 못 했고-_-


좀 전에 유축을 하고 와서 가슴이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걸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OTL


==============================================================================================


첫번째 컨셉 촬영 마치고 초췌해진 나와 기린이.
몇 달째 우리 둘 몸무게 합쳐 61kg이 될까 말까인 건 내 탓일까 기린이 때문일까...(어느 쪽이든 문제긴 한데;)


2010/01/30 12:12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6
[펌] K-X 유저들의 뇌구조 탐구생활 [일상/보고, 듣고, 느끼다]




출처 : 팝코넷

그러니까 나도 K-X 유저...OTL
(지난 23일에 배송 받았음)

매뉴얼 보고 공부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으다으다으다으;;;


2010/01/26 09:10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9
앞짱구 뒷짱구 [일상/기린이 이야기]

플러스, 빵실한 볼살




잘 자고 일어나서 새침한 표정


2010/01/24 20:43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10
20100121 [일상/자기 전 물 한잔]
1.
갑작스레 교육일정이 잡혀서 월요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을 다녀왔다. 다행스럽게도 날이 확 풀려서 큰 어려움없이 무사히 귀가했다. 느닷없는 연락에도 불구하고 빨간그림자 님과 접선할 수 있었고 덕분에 독일식 생맥주를 거의 '흡수'하는 수준으로 들이키고 수제소시지 두 접시를 남김없이 싹싹 먹어치운 후 즐겁고도 알딸딸한 기분으로 복귀 완료.

빨간그림자 님 말마따나 우리는 대륙식 우정인가; 정말 반가웠어요. :-)


2.
모 님께 블로그 스킨 분양을 부탁드려서 파일을 받은 게 대체 언제적 일인데 아직까지 나는... OTL 하지만 주말엔 기린이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내 먹을 거 좀 챙겨먹고 청소기 잠깐 돌리고 다시 먹이고 놀아주고 재우기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안아주고 다시 걸레질 조금 하고 또 먹이고 닦아주고 놀아주고 (조금 울리기도 하고) 그러다 밤잠들면 나도 쓰러지고 : 요 과정의 끊임없는 반복;; 그래도 아직 1월이니 올해 안에는 텍스트큐브 업그레이드하고 할 수 있겠지. 그럴거야. 그래야 해.


3.
육아밸리에서 아가용 울바지를 손수 뜨개질한 분의 포스팅을 읽고 잠시 '나도 나도'의 욕구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올랐다. 아마 작정하면 할 수는 있을 듯 한데(마음을 안 먹어서 그렇지 작정하고 덤비면 보통은 한다) 역시 올해 안에 가능할까가 의문이다.
gene냥, 귀국하면 나한테 뜨개질 좀 가르쳐줘라. 대바늘과 실은 내가 준비해놓을게. ;_;


2010/01/21 16:30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6
20100114 [일상/자기 전 물 한잔]
1.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딸램의 낮잠은 길어야 30분. 아부지는 벌써부터 '아이고 빨리 개학을 해야 할 텐데~'라며 앓는 소리를 하신다. 그나마 아부지는 개학이라는 희망이 있지, 엄마는 그야말로 혼자서 뺑뺑이를 치게 되는데 이 일을 어쩌누.
...홍삼이나 더 주문해드리자. -_-

그래서 오늘도 역시 낮잠을 30분만 자고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닌 기린이는 저녁 7시 반부터 할머니 품안에서 거의 기절, 지금까지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아마도 밤잠으로 그대로 이어질 듯. 이런 때 뭔가 여가생활이나 집안 청소를 해야하는데 나도 그저 피곤할 뿐이고; 어젠 smk군 퇴근하는 것도 못 보고 딸램이랑 둘이서 뻗어있었다. 어쩐지 오늘도 그럴 것 같은 예감;


2.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셜록 호모...홈즈 영화를 보러 갈 시간은 안 되고, 꿩 대신 닭으로 셜록 홈즈 전집을 주문해서 독파 중이다. 출퇴근길이며 유축할 때 틈틈이 읽다보니 어느새 7권까지 진도를 뺐는데, 이건 뭐 읽으면 읽을수록 이 남정네들의 쿵짝놀음이란!!(여자캐릭이 없이도 이렇게나 알콩달콩쌉싸름한 분위기를 내다니!!!) 사실 내게 있어 첫번째 셜록 홈즈의 이미지는 그 옛날 <보물섬>에 연재되던 금영훈 씨의 만화버전이라 원작에서 묘사되는 홈즈와 왓슨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영화가 보고 싶어 애간장이 탄다. 베드신이라니 대체 뭔 얘기인고!!! OTL
읽으면 읽을수록 홈즈는 역시 수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것이... 자고로 홈즈같이 까탈스런 수는 왓슨처럼 무던하고 인내심강한 공을 만나야 인생이 그나마 평탄한 법이다. 음? 이게 맞나???

그나저나 실로넨 님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정말로 모리어티 역에 빵아저씨가 물망에 오른 것인가? 가이 리치 감독이 정말로 그 캐스팅을 실현한다면 이거 고민일세... 왠지 모리어티x홈즈가 되어도 제법...


2010/01/14 20:48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6
독서취향 테스트 [일상/보고, 듣고, 느끼다]
lukesky 님 댁에서 보고 해봤다.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곳은 여기 http://book.idsolution.co.kr/index.php


내 결과는 평론가의 까탈, "북방침염수림" ;;;
http://book.idsolution.co.kr/chart/main.php?tribe_no=17



취향 설명

"타이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북방침엽수림 지대는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등지에 가장 넓게 분포한다. 길고 혹독한 겨울과, 짧고 온화한 여름이 특징. 가혹한 기후 조건이지만 년중 고른 강수량을 유지해 북방 동식물들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 전체 지구 식물군의 15%를 차지하는 타이가 수풀림은 워낙 많은 양의 기체를 생산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좌지우지함.

혹독한 추위, 거대한 영향력, 치밀한 생명력. 이런 환경은 당신의 책 취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완벽주의 침엽수림:
    잘 짜여진, 정확한, 완벽한 내용의 책을 선호. 기술적으로 깊은 내공을 지닌 작가의 글을 선호.

  • 거만한 알래스카 동절기:
    책의 인기도, 판매량 순위 등에 거의 관심이 없음. 뻔한, 똑같은, 평범한 내용을 경멸함. 진실된, 심오한, 정교한 내용을 선호.

  • 이중적 순록떼:
    의외로 극단적이고 무례한 내용에 너그러운 편. 나름 감정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유로운 '여성적' 콘텐트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함. 

당신 취향은 출판 업계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소비계층입니다. 책을 많이 소비하는 취향 그룹이기도 하거니와, 실제로 책을 비평하는 평론가들은 대부분 이 취향에 속하기 때문이죠.

당신의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작가에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의 작품에 어떤 장점이 있든지 간에, 열정적인 팬들조차도 그의 작품이 끔찍하게 길다는 난처한 특징을 부인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프루스트의 남동생인 로베르가 썼듯이, "슬픈 일은, 사람들이 매우 아프거나 다리가 부러지지 않고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을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지 중 하나에 새롭게 깁스를 하거나 결핵균이 발견되어 침대에 눕게 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프루스트의 끔찍하게 긴 문장의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다음에 인용된 문장 하나는 표준적인 크기의 글자 한줄로 배열한다면 4미터가 조금 안되며 포도주병 바닥을 17번 감을 수 있다...
-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中

보르헤스
취팽은 운남성의 성주였는데 [홍루몽]보다 더 많은 등장 인물들이 나오는 소설을 쓰기 위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길을 잃게 될 그런 미로를 만들기 위해 덧없는 성주의 권력을 포기했다. 그는 이 기이한 노작을 위해 13년이란 세월을 바쳤다. 그러나 한 이방인이 그를 죽였고, 그의 소설은 무의미한 것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누구도 그 미로를 발견하지 못했다.
-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中

페터 회
나는 완벽하지 않다. 나는 눈이나 얼음을 사랑보다 더 중하게 여긴다. 동족 인류에게 애정을 갖기보다는 수학에 흥미를 가지는 편이 내게는 더 쉽다. 그렇지만 나는 삶에서 일정한 무언가를 닻처럼 내리고 있다. 그걸 방향 감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자의 직관이라고 해도 된다. 뭐라고 불러도 좋다.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中


============================================================================
다들 좋아하는 작가들이다!! OTL;;; 이 테스트 은근 잘 맞는 듯??
(요새 날도 춥고 하니 [스밀라]나 다시 읽어볼까?)


//혹시나 해서 위 사이트에서 취향 테스트(http://www.idsolution.co.kr/index.php)를 다시 해봤는데,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늘상 '지적인 창의성, 장인의 취향' 결과가 나온다. 나도 참 알기 쉬운 타입이야-_-;

 

모든 진보는 인기 없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지능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논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까다로우면서도 너그러운, 엄격하면서도 다양한, 질서정연 하면서도 자유로운 이중적 완벽주의, 문화적 진보 성향을 위한 공간입니다.

 

사랑해요남발하는 기업 광고, “가족 여러분남발하는 라디오 DJ, 연예인 개인사로 먹고 사는 케이블TV, 스포츠 신문, 삼각관계 드라마, 조폭 코미디 영화, 기독교 전도사, 이슬람 근본주의자, YMCA 청소년 선도위원회, 인종차별주의자, 극렬 페미니스트, 남성우월주의자들은 이곳에서 거부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좀 까다로운 취향이나 좋아하는 것도 많은 편.
     
  • 간결(simplicity)과 명확(lucidity)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편. 인과관계가 철저히 맞아 떨어져야 하는 완벽주의적 취향도 있음.
     
  • 작위적인 것에 불편해 함. 가격, 인기, 외모 같은 외적 요인엔 관심이 없음. 대상이 얼마나 솔직하고 진실한지, 얼마나 깊이 있고 내실 있는지에 중점을 두는 편.
     
  •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수준이 높은 편, 거품, 포장, 속임수에 잘 속지 않음. 어렵고 고급스러운 콘텐트에 관심이 있으며, 통속/세속적인 콘텐트를 경멸하는 경우가 많음.
     
  •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에 일단은 거부감. 극단적이고 새로운 콘텐트에 대해 너그러운 편. 그러나 자신의 취향과 다른 콘텐트에, 식상하고 뻔한 콘텐트에 적대감을 갖는 경우도 많음.



2010/01/12 18:18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12
반갑다 [일상/보고, 듣고, 느끼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월요일, J가 무사히 딸을 낳았다고 한다.
친한 친구가 아이를 낳는다는 건 이런 느낌이었던가. 전화를 끊고 나서도 한참 웃음이 나고 설레여서 혼자 한참을 배실배실 웃었다.

축하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다 용아.
엄마아빠의 소중한 보석으로 건강히 자라주렴.


2010/01/07 20:46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0
2010년 새해 결심 [일상/보고, 듣고, 느끼다]
1. 건강.
나도, 가족들도 모두. 특히 올해엔(6월 이후) 기린이 동생을 계획 중이므로 더더욱. 그러나 상반기에는 있는 체력 없는 체력 있는대로 닥닥 긁어모아 버티는 것이 우선이므로-_- 일단 몸을 좀 잘 추스를 수 있도록 하자. 기린이는 생각보다 빨리 뿅 와줘서 마음고생은 안 했다만 체력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어서 몸이 그만큼 더 힘들었다.

2. 밥값 하기.
말 그대로. 아무리 정나미 떨어지는 일터라지만 그래도 제 몫은 해내고 싶다. 기왕 일하는 거 좀더 긍정적으로 해보자(...과연;).

3. 공부.
방통대 한 학기라도 마칠 수 있도록. 방통대 다니시는 회사 직원분들 얘기가 졸업까지 10년 걸린다더니 과연 그 말이 맞긴 맞구나 싶다;

4. 기록, 메모 습관 들이기.
스프링노트, 수첩 등 활용 잘 하기. 사소한 것이라도 기록해두면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더라.

5. 현명하게 아이를 대할 것.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지.

6. 독서.
두 말 하면 숨차고.


//새해맞이 계획은 뭘로 할까, 생각하는데 0.1초만에 건강!!이 떠오르는 걸 보니 이젠 나도 빼도박도 못 하는 30대(...)
 

이곳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도 건강히,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엄마 파이팅!!



2010/01/02 22:50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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