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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다미로, 크리스마스 
2007/08/15   다미로  (8)
다미로, 크리스마스 [일상/식도락]
2007년 크리스마스, 모처럼 나간 남포동. 그날은 다미로에서 칼질을 하고 태종대에 갔더랬다. 어마무지하게 추웠음. 점심을 든든히 먹어두었기에 망정이지... 크리스마스 전후해서는 주문이 밀려서 메뉴에 있는 음식을 다 소화해내기가 힘들어서 몇몇 메뉴들만 한정해서 내놓는다고 한다. 이날은 파스타코스(화이트와인+빵+새우전채요리+크림스프+알프레도 or 폴로파스타+커피 or 차류) 하나와 도미스테이크를 골랐다.



화이트와인. 일반적인 테이블와인 중 한 종류였던 듯 하다. 메인요리 나오기 전에 홀랑 다 마셔버릴까봐 아껴아껴 먹었음(smk군은 그날 운전해야 해서 두 잔 다 내가...)




예전에 주던 그 빵이 아냐. ㅠ_ㅜ 아마 크리스마스&연말연시라 주문이 밀리다보니 마늘빵으로 대체한 것 같은데(그렇게 믿고 싶은데!!) 지금은 과연 어떨런지 모르겠다. 마늘빵 맛없기는 여간 힘든 게 아니니까 그럭저럭 괜찮았음.



단호박스프. 달고 부드럽다. 원래 이런 유동식 상당히 좋아한다. 무난한 수준.




살사소스를 곁들인 새우전채요리. 적당히 자극적인 살사소스와 오동통한 새우가 어우려져 식욕을 자극한다. 그런데 새우 끝맛이 살짝 비린 듯 해서;; 레몬즙을 마구 뿌려서 그나마 다행.




토마토모짜렐라 샐러드. 치즈가 좀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을. 토마토와 야채는 아삭아삭 신선한 맛이었음. 그래도 역시 치즈가 조금밖에 없는 건 영 아쉽다.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홀토마토와 소스, 그냥 생토마토를 함께 이용해서 만든 소스인 듯. 매콤한 맛이라고는 하지만 살짝 포인트를 주는 정도이고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신맛과 매콤한 맛, 달콤한 맛이 적당한 정도로 어우러져 있음. 양도 세트 구성 안에 들어가는 것치고는 상당한 편이다. 단품으로 먹기에는 조금 단조로운 맛이라(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게 더 좋을 듯.




이날의 대박 도미스테이크. 이 집이 원래 생선요리를 잘 한다고는 하던데 그동안 혹시 실패할까 싶어 주문 못하다가 먹어봤는데 오오 굉장히 맛있었다. 두툼한 생선살과 어우러지는 발사믹 소스! 생선의 담백한 맛이 소스와 함께 더해져 식감도 맛도 아주 훌륭했다. 이런 맛인줄 알았음 진작 시켜봤지!!!



저 두툼한 속살. 으흐흐흐흐흐+_+ 누군가 다미로에서 뭘 먹을까 하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도미스테이크를 추천하겠다!!


오랜만에 방문햇는데 하필 시즌이 시즌이라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없었다는 건 무척 아쉬웠지만, 여전히 친절하고 성의있는 서비스가 그런 아쉬움을 싹 씻어준다. 음식 맛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서 별로 떨어지지 않았고.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처음 그때 그 느낌을 점차 잃어가는 가게가 많아 무척 안타까운데 이 곳만큼은 부디 지금 이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주었으면 좋겠다.


다미로: 051-254-0770


다미로, 식도락

2008/02/26 07:34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0
다미로 [일상/식도락]
남포동에서 갈만한 '칼질' 레스토랑. 2006년도에 개업했는데 지금까지 부산에서 가본 레스토랑 중 가장 음식 맛도, 서버의 친절함도 좋았다. 이곳은 생선요리를 더 잘한다고 들어서 서버에게 물어봤더니 안심이 좋은 게 있다며 육류 요리를 권했다. 생선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그러면 간만에 고기나 썰자 싶어 안심스테이크(29,000원)와 게살+날치알파스타(13,000원)를 주문했다. 하우스와인도 한잔 주문했는데 손님은 두명인데 한잔만 시켜서 그랬는데 한잔을 공짜로 더 주겠다고 했는데 이날 smk군이 차를 갖고 오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공짜 와인은 무산되었다. ㅠ_ㅜ (서버가 한잔 다 마시면 리필해준댔는데 대낮에 날이 워낙 더워서 와인 한잔 이상은 못 마실 것 같아서 결국 또 포기; 아흐 이런 기회를;;;;;;)

기본으로 제공되는 참숯빵. 담백하기만 하면 심심한 맛이었을 텐데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서 고소한 맛도 더해진 게 그만이다. 빵은 발사믹 소스가 곁들여진 올리브유에 찍어먹는데 나중에 나올 스프에 찍어 먹으려고 아껴두었다;

스테이크에는 샐러드와 스프, 파스타에는 샐러드가 제공된다. 그런데 서비스로 스프를 하나 더 준다는 친절한 서버님. +_+ 이날은 브로콜리 치즈스프와 치킨스프가 나왔다. 브로콜리 치즈스프는 기대했던 대로의 맛. 치즈맛이 좀더 강했어도 좋았겠지만 이 부분은 확실히 취향을 타는 관계로.


치킨스프. smk군의 감상에 따르면 '닭죽 맛이야+_+'라고. smk군답지 않게 이 스프는 내게 거의 넘겨주지 않고 혼자서 달달 긁어먹더라는;

새콤한 드레싱의 샐러드. 야채도 아삭아삭한 게 좋았다.


게살과 날치알 파스타. 요거 요거 대박이다.
파스타 삶겨진 정도도 딱 적당하고 소스 간도 딱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게살이 듬뿍 들어가 있어!!! >_<b (저 많은 게살을 내가 직접 발라내지 않아도 이미 죄다 발라내져 있다는 게 가장 큰 포인트!!) 자칫하면 비리기 쉬울 텐데도 전혀 그런 느낌없이 뒷맛이 매우 깔끔한 파스타였다.

버섯 위주의 가니시가 곁들여진 안심스테이크. 혼드뷰 소스를 곁들였다는데 소스에서 와인 맛이 살짝 느껴지기도 하고 소스 자체의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으면서도 고기 맛을 든든히 받쳐주는 게 꽤 맛있었다. 미디움레어로 주문했을 때 미디움 내지는 미디움 웰던 같이 익혀서 나온 적도 제법 있었는데 이 날은 익은 정도도 딱 좋았다. 맛도 그렇고 육질도 그렇고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듯.


디저트로는 커피류와 허브티가 서비스되는데 차류와 별도로 케이크나 쿠키, 푸딩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부산에서 이만한 레스토랑도 없지 싶다. 음식 질도 그렇고 서버의 친절도 그렇고 가게 분위기도 그렇고. 남포동에선 다미로 맞은편에 '파스타 바니타'도 있지만 다미로에 비하면 그다지. 들어보니 다미로 사장님이 사진에도 꽤 조예가 깊으셔서 저녁 나절 손님들 사진도 찍어주고 하는 모양이다. 기념일 같은 때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을 듯. 다만 전용주차장이 없다는 게 조금 흠이지만 칼질하면서 와인도 한잔 하고 가려면 그냥 가비얍게 걸어가면 뭐 어떤가. 다 먹고 B&C에서 입가심하고 와도 되고. 다음에는 생선스테이크를 꼭 먹어봐야겠다.

위치는 남포동 이재모피자 옆 할리스커피 4층. 전화번호는 051-254-0770.


다미로, 식도락

2007/08/15 22:38 | 관련글(트랙백) 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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